한국 축구평가전 당일 대형 TV판매량 20%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31 18: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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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당일 대형 TV 판매량이 평소보다 2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과 세네갈, 그리고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대표팀간 평가전이 있었던 지난 23일과 26일 하이마트의 벽걸이 TV 판매량은 평소보다 10~20%가량 늘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31일 “이날에는 평소와 달리 매장을 직접 방문해 ‘오늘 당장 배달해 달라’는 소비자들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

김경선 하이마트 대치점 지점장도 “벽걸이 TV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며 “세네갈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평가전을 계기로 월드컵 특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테크노마트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장당 1주일에 4대 정도 팔리던 PDP TV가 최근 16대씩 나가고 있다. LCD TV 역시 같은 기간 8배 늘어난 12대로 판매량이 늘었다.

박상후 테크노마트 홍보팀장은 “월드컵 평가전이 끝난 후 디지털 TV의 판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제품 구입을 늦췄던 고객들이 평가전 전후로 구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벽걸이 TV를 찾는 소비자는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안 대형 프로젝션 TV 판매량이 20~30% 늘어나며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선례가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의미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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