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5563만원 女 3310만원 평균 급여차 2253만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5 2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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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상위 100개 기업중 84개 조사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들의 성별간 급여차가 2000만원이 넘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주)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각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5년 사업보고서를 기초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중 84개 기업 직원들의 1인 평균급여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약 517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1인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토탈(약 77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우리금융지주 7452만원 ▲현대오일뱅크 7243만원 ▲여천엔씨씨 7220만원 ▲신한은행 6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외환은행(국내) 6610만원 ▲SK(주) 6603만원 ▲대우건설 6440만원 ▲한국씨티은행 6400만원 등도 평균급여액이 높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급여에도 불구하고 남·녀 직원간의 급여 편차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5563만원으로 집계됐지만 여직원은 이에 상당히 못 미치는 3310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직원과 여직원간의의 평균급여 차이가 2200만원이 넘는 것.

이같은 성별간 급여 불균형 현상은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차장, 부장급 등 핵심관리직의 대부분을 남직원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의 정유민 상무이사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차장, 부장급 등 핵심관리직의 여직원 비율이 채 5%도 안 된다”며 “이처럼 대기업의 남녀 평균급여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관리자급에 남성직원들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평균의 4분의1 수준인 485만원의 남·녀 직원 급여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팬택앤큐리텔(800만원) ▲KT(837만원) ▲GS리테일(900만원) ▲한국전력공사(999만원) 등도 상대적으로 급여 차이가 적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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