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40가구에 생계비 지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5 19: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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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긴급복지지원제도 시행… 의료비등 총2100만원 지급 지난 3월 말 은평구 불광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하지 5급 장애인으로 한 달 전 일용직으로 근로하던 일자리마저 잃게 된 만성적인 빈곤가정의 가장이다. 근로능력이 없는 어린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모자가정으로 생활이 매우 빈곤한 상태인 그는 지역 소식지에 실린 긴급복지지원안내를 보고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긴급복지지원법에서 규정한 위기상황의 대상에 부합되지 않아 긴급지원대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 담당자는 김씨의 가정을 정부지원을 받을 상황으로 판단해 현장 방문을 했다.

이후 김씨는 긴급지원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해당 동사무소로 연계돼 4월 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됐고 생계비 등의 지원을 받아 어려움을 해소했다.

은평구는 김씨와 같이 위기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말부터 긴급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25일 현재까지 84가구의 신청을 받았으며 40가구 61명에 대해 생계지원과 의료비 2100만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 15명에게도 퇴원시 의료비를 해당 의료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긴급지원 요건에는 충족되지 않지만 기존 공공복지제도로 보호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빈곤계층 27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등 공공복지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 담당자는 “기존의 제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시행 중인 공공복지제도를 잘 알지못해 신청 조차 하지 못하는 가구가 있다”며 “이러한 가정에 적절한 복지제도를 활용해 빈곤한 상황을 면하게 하는 것이 긴급지원제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50-3897)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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