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펀드 잇따라 출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4 19: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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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5000억·메리츠증권 700억 대규모 부동산펀드가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리스크 부담으로 설정이 부진했던 실물형부동산펀드가 얼어붙은 부동산금융시장의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2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인 맥쿼리가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개발 중이다. 맥쿼리가 개발 중인 부동산펀드는 삼성홈플러스가 보유한 매장 5~6개를 편입자산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맥쿼리 관계자는 “삼성홈플러스가 보유한 매장을 유동화 할 계획”이라며 “5~6개의 매장을 편입자산으로 한 부동산펀드를 개발 중이고 운용은 맥쿼리IMM자산운용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드 구조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이 LG하이프라자 매장을 유동화 했던 것과 유사하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LG하이프라자 매장을 펀드자산에 편입시켰으며, LG하이프라자는 이를 다시 재임대해 사용했다.

메리츠증권도 최근 부산 밀리오레를 편입자산으로 한 부동산펀드를 준비 중이다. 작년 7월 명동 밀리오레 주차빌딩 및 수원 밀리오레 빌딩 일부 지분을 담보로 한 금융기관의 대출채권을 매입해 부동산펀드를 설정한 바 있는 메리츠증권은 이번에도 부산에 소재한 7층짜리 밀리오레 건물을 편입자산으로 한 부동산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우건설로부터 부산 밀리오레 빌딩을 매입해 이를 편입자산으로 한 실물형부동산펀드를 개발 중이다”며 “빌딩 전체 가격은 1300억원 가량이며 이 중 700억원은 펀드로, 나머지는 은행 차입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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