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방치자전거 고쳐 구민들에 무료로 대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3 19: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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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8월부터 실시 건강은 물론 가까운 거리의 이동수단으로 유용하게 쓰이는 자전거. 그러나 고장 등으로 아무데나 버려지면 치우기도 힘든 쓰레기에 불과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곤 한다.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들을 새롭게 변신돼 구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광진구의 ‘녹색자전거’가 그것.

광진구는 자전거주차장 등에 고장으로 버려진 방치자전거를 자원봉사자들이 수리, ‘녹색 자전거’로 등록해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녹색자전거는 그간 노후자전거를 수리해 이용하다보니 잔 고장도 많이 발생하고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으며 장기적인 대여를 원하는 주민들이 요청이 많아왔다.

이에 구는 녹색자전거의 수리를 강화하고 지난 2004년부터 출·퇴근이나 레저생활을 원하는 구민에게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자전거무료대여소’를 활용, 현재 대여소에 있는 총 30대의 레저용 자전거는 일일 대여를 원하는 주민에게, 녹색자전거는 장기대여를 원하는 구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제도의 적극 추진을 위해 구는 이달 말까지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주차장 36곳의 2043대분에 대해 현장조사 및 소유주 자진정비 안내를 실시한다.
이후 처분공고 및 강제수거, 매각절차 등을 거쳐 자전거를 수리, 녹색자전거로 등록한 후 오는 8월부터는 구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녹색자전거 제도와 자전거무료대여소를 연계해 주변 도로 교통해소는 물론 자전거 이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구민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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