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면접이 가장 중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1 1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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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총협회, 대졸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면접전형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60% 이상이 대졸 신입사원의 업무성취도에 만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 교육과 기업 인력수요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은 21일 전국 종업원 100명 이상 3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졸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은 28.2세, 학점은 3.55점(4.5만점 기준), 영어성적은 토익 70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출신학교는 서울소재 대학 43.9%, 지방소재 대학 54.9%로 지역별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대졸 신입사원 채용평가 비중은 면접전형이 52.5%, 서류전형이 40.3%, 필기시험이 7.2%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전형의 경우 산업별로는 제조업 53.1%, 비제조업 51.3%였고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이 55.6%, 중소기업이 51.0%로 집계돼 채용평가에 있어 기업들이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부문은 면접전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업들이 서류전형이나 필기시험과 같은 단편적이고 간접적인 평가방식보다는 취업희망자를 직접 만나 기업에 필요한 업무관련 지식 및 인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면접전형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은 28.1세, 학점은 3.52점이었다. 출신학교는 지방소재 대학 비율이 64.8%, 영어성적은 토익 700점대가 37.9%로 각각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반면 비제조업은 평균 연령 28.3세, 학점은 3.61점이었으며, 출신학교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 비율이 66.7%, 영어성적은 토익 800점 이상이 45.5%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금융·보험업, 일반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경우 본사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서울소재 대학 출신인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령은 27.5세, 평균학점은 3.60점이었으며, 출신학교는 서울소재 대학 비율이 59.7%, 영어성적은 토익 800점 이상이 42.2%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평균연령 28.6세, 평균학점은 3.51점이었다. 출신학교는 지방소재 대학 비율이 65.1%, 영어성적은 토익 700점대가 30.8%로 각각 가장 높았다.

면접전형시 평가비중은 업무관련지식(20.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책임감(19.7%), 활동성 및 협동심(13.4%), 의사소통능력(12.7%), 창의성(12.6%) 순으로 나타났다.

서류전형에서는 ‘학점’이 2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자격증’(17.9%), ‘외국어’(17.8%), ‘기타’(16.5%), ‘출신학교’(16.3%) 순으로 영향을 미쳤다.

대졸신입사원 업무성취도 만족 여부에 대해 조사대상 기업의 61.8%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61.6%, 비제조업이 60.6%,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0.0%, 중소기업이 50.8%로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신입사원 업무성취도 불만족 이유에 대해 ‘산업현장과 대학교육의 괴리’가 43.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력선발과정에서 적정인력 미선발’ 28.9%, ‘사회전반적인 인력의 질적저하’ 21.6%, ‘기타’ 6.2% 순으로 조사됐다.

경총은 “산업현장과 대학교육의 괴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대학 교육(맞춤형 교육과정 등), 산·학 협동 강화 등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원하는 인력을 제때 배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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