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평당 2573만2000원으로 지난 3월27일보다 119만7000원 상승했다. 반면 비강남권 평당가격은 1020만원으로 28만5000원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비강남권 아파트의 평당가 차이는 3.30 대책 직전 1462만1000원에서 1553만2000원으로 확대, 강남과 비강남권간 평당 가격차이가 91만1000원이나 더 벌어졌다.
구별로 강남구는 평당 2987만2000원을 기록, 3.30 대책 이전에 비해 154만9000원이 올랐다. 서초구는 평당 113만3000원이 오르면서 2340만5000원으로 뒤를 바짝 쫓았다.
8.31 대책 후 주춤하던 송파구도 잠실5단지 시세 상승에 힘입어 평당 2224만원으로 82만6000원이 상승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양천구의 가격 상승이 가장 눈에 띄었다. 양천구의 평당가격은 1731만8000원으로 151만원이 뛴 것. 이는 3·30 대책 직전 대비 9.59% 상승한 것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평당가격은 ▲강동구 51만5000원 ▲동작구 48만8000원 ▲용산구 48만5000원 ▲강서구 45만원 ▲영등포구 38만원 ▲중구 30만9000원 ▲마포구 23만7000원 ▲광진구 21만7000원 ▲구로구 17만1000원 ▲성동구 15만7000원 ▲강북구 15만6000원 등으로 상승했다.
이밖에 ▲성북구 11만3000원 ▲관악구 9만1000원 ▲금천구 8만8000원 ▲서대문구 8만2000원 ▲중랑구 8만원 ▲종로구 8만원 ▲동대문구 5만7000원 ▲은평구 3만6000원 ▲노원구 3만4000원 ▲도봉구 2만8000원씩 올랐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이번 조사에 따르면 3.30 대책 후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집값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며 “이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매물부족으로 호가가 크게 오른 반면 비강남권은 정부 대책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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