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203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벌였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 이용도, 프로그램 운영 중점대상, 강사의 질적 수준, 희망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질문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주민의 45%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단 1회도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시간적 여유가 없음’(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주민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시간대와 유익한 프로그램 개설시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가장 중점을 둬야할 대상은 주부, 어르신, 초등학생, 남성의 순이었다. 강사의 질적 수준은 ‘보통이다’(22.7%), ‘매우 높다’(20.7%)로 평가돼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요가와 헬스 등 주민건강 프로그램과 어린이들도 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 등이었다.
또 센터 이용도가 낮은 직장인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비용이 많이 드는 컴퓨터 강좌, 원어민 영어교실 개설 등을 희망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벼룩시장 운영’(24%), ‘연극관람 및 공연’(19%), ‘작은 음악회 등 마을축제’(19%)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호 홍제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수렴하고 타 구 센터 및 문화센터 등 우수 사례를 참고해 센터 이용률이 낮은 직장인과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공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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