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45% “자치센터 이용한 적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4 18: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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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2동 주민자치위 설문조사 서대문구 홍제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민들 중 일부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203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벌였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 이용도, 프로그램 운영 중점대상, 강사의 질적 수준, 희망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질문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주민의 45%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단 1회도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시간적 여유가 없음’(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주민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시간대와 유익한 프로그램 개설시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가장 중점을 둬야할 대상은 주부, 어르신, 초등학생, 남성의 순이었다. 강사의 질적 수준은 ‘보통이다’(22.7%), ‘매우 높다’(20.7%)로 평가돼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요가와 헬스 등 주민건강 프로그램과 어린이들도 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 등이었다.

또 센터 이용도가 낮은 직장인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비용이 많이 드는 컴퓨터 강좌, 원어민 영어교실 개설 등을 희망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벼룩시장 운영’(24%), ‘연극관람 및 공연’(19%), ‘작은 음악회 등 마을축제’(19%)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호 홍제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수렴하고 타 구 센터 및 문화센터 등 우수 사례를 참고해 센터 이용률이 낮은 직장인과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공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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