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용 화장품 ‘위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4 1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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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 제품중 22개서 독성물질 검출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화장이 유행처럼 급속히 번짐에 따라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성과 관련, 그 위험성과 사용방법을 적극 홍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성동구가 어린이 화장품 안전 관련 홍보물을 관내 초등학생,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배부하는 등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어린이들이 문방구 등에서 구입, 사용하고 있는 아이섀도우, 립글로즈 등 화장품 모양의 완구류에는 중금속 및 메탄올이 검출돼 문제가 제기돼 왔다는 것.

실제로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립독성연구원에 의뢰, 시중에 유통 중인 5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7%인 2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독성물질이 검출됐다.

또한 어린이 립스틱의 경우 조사대상 제품에서 납 성분이 평균 59.5ppm이나 검출돼 일반 화장품의 기준치를 3배나 초과했다.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독성이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다고.

이같이 어린이 화장품이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린이화장품은 화장품이 아닌 문구류로 분류, 화장품법 제조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등 사실상 법적 규제가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구 관계자는 “대형할인마트나 초등학교 주변의 문방구에서 팔리고 있는 불량 어린이 장난감용 화장품의 사용을 금하도록 성동교육청, 대형할인마트, 교육기관에 홍보문을 배부하는 등 계도에 중점을 둬 학부모들이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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