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등 강북재개발지역 3.30반사이익 고공행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3 18: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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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대책 반사이익이 재개발쪽으로 수요 몰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 재개발과 한남ㆍ아현뉴타운 등 지역의 4월 지분시세가 지난달보다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평당 1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 재개발ㆍ뉴타운지역의 몸값이 계속 치솟고 있다.

오는 7월 도시 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에 따른 재개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데다가 3.30 부동산대책의 반사이익이 재개발쪽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구 한강로 3가 국제빌딩 주변지구는 매물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인근 2가 공인관계자는 “10평형대는 매물이 거의 없고, 주상복합 아파트 40평형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20평형대는 단독주택의 경우 평당 6000만원, 상가의 경우 7000만~8000만원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월보다 평당 1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 발표로 한강 주변 뉴타운과 재개발 지역의 4월 지분시세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남뉴타운내 동빙고동주택재개발지역은 10평형대가 평당 4000만~4500만원까지 호가한다. 이 지역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한남뉴타운 내에서 한강조망이 제일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낙 주변보다 고가인데다 물건이 없어서 거래는 힘든 상태다.

아현뉴타운내 가장 큰 규모인 아현3구역은 4월 말 창립총회를 실시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구역지정 받고 5월에는 조합설립인가를 예상하고 있어 아현뉴타운 내에서 가장 사업진행이 빠르다. 10평형 지분시세가 지난달보다 50만원 올라 1800만~2600만원이고 20평형 지분시세는 100만원 올라 1500만~1800만원이다.
사업진행이 된 곳도 지분시세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 미아6구역 3월29일 사업시행인가로 사업진행이 빨라질 것이 예상되면서 지분시세가 상승했다. 지난 3월보다 100만원이 상승해 20평형대가 평당 900만~1100만원, 30평형대가 150만원이 올라 800만~1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 옥수12구역도 4월12일 구역지정이 되면서 강세다. 아직 구역지정 안된 옥수13구역보다 선호도가 더 높다. 20평형대가 평당 100만원 상승해 1500만~19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4월에 재개발 사업진척을 이룬 곳은 8곳이다. ▲구역지정신청 2곳 ▲구역지정 3곳 ▲추진위승인 1곳 ▲조합설립인가 1곳 ▲시공사선정 1곳이다.

동작구 흑석4구역이 4월 11일 조합설립인가 됐다. 지난 1월 구역지정을 받았으며, 흑석5구역과 함께 올해 안에 관리처분계획 및 착공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사업진행을 하고 있다.

성북구 삼선5구역과 은평구 불광5구역이 각각 4월12일과 4월13일에 구역지정신청 했으며, 4월12일에는 구로구 가리봉1구역과 성동구 옥수12구역, 4월26일에는 중구 신당10구역이 구역지정됐다.

강북구 미아동 강북2구역은 3월 29일 동의율 56.86%로 추진위승인신청 후 4월 20일 승인 됐으며 구역지정을 받은 뒤 조합설립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공사가 선정 된 곳은 성동구 왕십리1구역으로 4월29일 총회를 열고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드림사업단을 선정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7월 특별법이 시행되면 6평 이하 지분도 구청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전에 사두려는 대기 매수세가 많은 편”이라며 “따라서 강북 주요 재건축, 뉴타운지역의 지분 강세현상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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