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협력사 현금결제 대폭확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3 18: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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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000개 업체 대상… 결제기간도 단축 SK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보다 공고히하고, ‘행복동반자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사에 대한 현금결제를 대폭 확대했다. 이는 1차 협력사는 물론 2, 3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한 몫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SK그룹은 중소협력업체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원활한 자금회전이라고 판단하고,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대한 현금결제’를 대폭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은 환율과 유가 등 외부 여건은 물론 주요 계열사의 사업 여건도 여의치 않지만, 중소 업체들의 경쟁력이 곧 협력관계에 있는 계열사들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내부 분석에 따라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 시행했다는 것이 SK측의 설명이다.

SK의 이번 현금결제 확대시행에 따라 현재 ㈜SK와 SK텔레콤 등 2개사가 100% 현금으로 결제해오던 것을 SK해운, SK가스 등 총 17개 회사가 추가로 현금결제 제도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SK는 현재 시행되지 않은 일부 계열사들도 올해 안으로 현금결제 확대 시행 계획을 수립, SK그룹과 거래 관계에 있는 대부분의 협력사를 현금결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SK의 이같은 현금결제가 그룹 전체로 확대될 경우 총 2만7000여개의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2조7000억의 현금결제가 이뤄졌으나 올해는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현금 결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SK그룹은 계열사 확대를 통한 현금결제의 양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금 결제 기간을 50% 이상 크게 단축해 시행 중이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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