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해 3월부터 상일동 E마트 명일점에서 현대빌라에 이르는 방아다리길 5352㎡ 규모의 총 3km 구간을 거리공원으로 조성, 이달초 주민개방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고덕지구 개발당시 도시철도를 위한 부지였던 이 구간은 노선이 변경돼 그간 구 재활용센터와 공영주차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기존 산책로를 포함한 이번 공사구간 1km와 길동 생태공원까지의 2km 도로 등 총 3km가 연결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이 공원의 옆 명일근린공원을 배경으로 오픈을 준비 중인 경희대 동서의학 병원 앞을 테마로 시냇물이 흐르는 도심속 산책길인 ‘숲속의 오솔길’로 조성하고 한영중·고등학교 앞에는 놀이와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청소년 어울마당’으로 꾸몄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를 고덕역 사거리부터 잠자리 오솔길, 숲속의 오솔길, 다람쥐 오솔길, 나비의 오솔길, 시상의 오솔길 순으로 테마를 정해 이에 맞는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고덕사거리 부근의 약수터 주변에는 생태연못을 만들었으며 한영고 앞 어울마당에는 10m정도의 조형분수대와 돌또랑, 메타세퀘아 등 교목이 점토벽돌로 깔린 바닥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군데군데 벤치와 파고라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만들고 인근 명일근린공원과도 통하는 생태통로를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어울마당 조성공사는 단순한 통행기능의 도로를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쉼터형 도로로 만들고 길동 생태공원, 일자산으로 이어지는 생태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주변 개발계획에 맞춰 친환경 거리조성의 본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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