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속가능경영원(이사장 손경식)이 최근 전국적으로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지속가능발전 기여도에 대한 사회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주체로 응답자의 49.1%가 ‘정부’를, 33.9%는 ‘기업’을 꼽았다. ‘소비자’와 ‘시민단체’라고 응답한 비중은 11.8%와 5.2%에 불과했다.
‘기업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대다수인 88.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변해 기업의 역할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들이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도 응답자의 70.1%가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기업의 기여도에 대해 ‘매우 많이 기여하고 있다’(3.4%)와 ‘많이 기여하고 있다’(19.4%)는 응답은 22.8%에 불과한 반면 ‘조금 기여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47.3%로 조사됐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41.0%가 ‘빈부격차 해소‘를 꼽았으며, 19.9%는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생태계 파괴문제 해결(19.5%)’, ‘2만달러 시대 진입(15.6%)’의 순으로 나타나 경제·사회 이슈를 환경 이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환경부하 저감 및 경제적 효율성 제고 노력을 계속함과 동시에 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기존 기업경영전략과 정부 정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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