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문화재 화재예방 순찰키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2 17: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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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방화등 사전 차단나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방화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창경궁 문정전(지난달 26일), 북한산(지난달 28일)에 이어 수원 화성 서장대 등 국립공원과 문화유적지에서 연달아 일어난 방화사건으로 인해 문화재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이처럼 최근 빈발하는 방화사건에 대비코자 관악구는 사찰 및 문화재의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순찰을 기획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구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5월5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사찰 및 문화재의 화재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위치한 60곳의 사찰이 대부분 인화성이 높은 목조 건물 형태라 일반적 소방시설 적용에는 한계가 있어 특별 순찰을 기획하게 됐다는 것.

이에 따라 구는 각 사찰을 중심으로 소방 안전에 대한 협조공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지난 1일부터 석가탄신일까지 매일 2개조 4명이 순찰케 하고 있다. 이들은 사찰 주변의 화재안전시설 점검, 사찰 주지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역할도 수행케 된다.

구가 순찰시 점검하고 있는 주요 사항은 ▲사찰 및 문화재 진입로 장애물 제거 ▲사찰내 소화용수시설(저수조) 확보 대책 강구 ▲석가탄신일 참여 신도 안전 유지 ▲사찰 및 문화재 주변 연소 우려지역 산불 감시 예방활동 등이다.

구 관계자는 “화재만큼 예방이 중요한 경우는 드물며 피해 또한 귀중한 인명과 재산에 큰 손상을 끼칠 만큼 위협적이다”며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구민들과 불자들의 각별한 유의를 부탁했다.
앞서 구는 소방서와 연계해 지난달 24일에는 관음사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찰 및 문화재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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