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日제치고 주가상승률 최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24 17: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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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증가율은 10% 줄어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미국과 일본에 비해 둔화된 반면 증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4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순이익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일본이 전년 동기대비 39.47% 증가했고 미국도 16.34%올랐지만 한국은 10.68%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들어 주가상승률은 한국이 9.36%로 가장 높았고 일본은 8.33%, 미국은 5.65%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내 증시의 성장에 있어서 기업의 실적 등 재무적인 요소 뿐 아니라 증시 재평가 가능성 등 비재무적인 요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미국과 일본의 상위30개사가 15.65%, 9.91%씩 증가하는 동안 한국은 6.25%증가하는데 그쳤다. 영업이익도 미국(18.43%)과 일본(13.36%)은 늘어난 반면 한국은 17.92%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국 상위 30종목의 자기자본이익률(18.79%)·매출액영업이익률(14.48%)·매출액순이익률(10.09%)이 가장 높았고, 한국이 일본을 앞지르며 뒤를 이었다.

한국밸류자산운용 이채원 전무는 “지난해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미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았다”며 “이때문에 미국과 일본의 실적 상승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전무는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저평가 돼 있다”면서 “장기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국내증시의 질적인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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