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월간 경제전문지 포브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20일 기준 국내 1000억원 이상의 ‘주식부자’는 총 141명으로 1년 전 46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00대 주식부자의 시가평가액은 총 63조2900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시가 총액인 716조9900백억원의 8.82%를 차지했다. 단 400대 주식부자의 평가액은 비상장사까지 포함한 액수이며 비상장사의 주가는 주당순자산에 같은 업종 상장회사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곱해 산정했다.
100대 주식부자의 시가평가액도 42조50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주식 자산이 1조원 이상인 부자는 6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주식 자산은 지난해보다 7911억원 늘어난 2조7309억원으로 1위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 회장과 불과 32억원 차이인 2조7277억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 상무의 평가액도 7863억원 늘어난 2조4308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이 각각 1조3955억원과 1조3126억원으로 4, 5위를 차지했다. 신 부회장의 경우, 분석기준 시점 이후인 2월9일에 상장된 롯데쇼핑의 주식가치를 반영하면 자산평가액이 2조20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1조3097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지난해 1560억원이었던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의 주식 자산도 글로비스 상장과 함께 올해 9252억원으로 급증, 전체 순위가 58위에서 8위로 무려 50단계나 뛰어올랐다.
최태원 SK 회장도 33위에서 18위로 올라섰다. 최 회장 재산은 정보기술(IT)업체인 SK C&C의 지분 평가액이 급증하면서 5856억원으로 늘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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