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률 지급' 노인교통수당 “값지게 쓰자” 모금운동 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8 19: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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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구청·동사무소서 내일부터 기부금 접수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대부분에게 지급되는 노인교통수당을 보다 값지게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8일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노인교통수당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교통수당 나눔 사업’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의 노인교통수당은 관내 2만5000명의 노인들에게 분기별로 3만6000원씩 지급되고 있다. 구 자체적으로만 따졌을 때는 36억, 전국적으로는 60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것.

하지만 노인교통수당은 생활형편의 정도를 떠나 일정하게 지급되고 있어 실제 형편이 좋은 어르신들에겐 교통수당이 없어도 사는데 큰 지장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구는 교통수당을 이웃돕기에 기부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노인교통수당 기탁사업’을 계획했다.

앞으로 서초구내 거주하는 노인들 중 생활이 넉넉한 어르신이 이번 사업에 참여케 되면 자신의 교통수당을 보다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보다 값지게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는 그 과정을 ‘노인교통수당 기탁사업’을 통해 편리하게 도울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구는 ‘교통수당 나눔 사업’ 참여 안내물을 최근 발송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신규로 노인교통수당을 지급받게 되는 어르신들께도 노인교통수당 지급 안내문과 함께 참여안내문을 함께 우송했다. 또한 ‘교통수당 나눔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께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등 참여자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기부문화의 새로운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20일부터 관내 각 동사무소나 구청 사회복지사무소에 하면 되며, 기부된 교통수당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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