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심을 유혹하는 관악산의 봄 정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7 1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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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연학습장등 다양한 체험거리 마련 싱그러운 봄. 겨우내 움크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산에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널리 알려진 관악산은 가족 등반이 가능할 만큼 높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에서는 관악산에 맨발공원, 친수공간, 자연학습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풍성히 마련, 화사한 봄날 관악산을 올라볼 것을 권하고 있다.

▲관악산 맨발공원
관악산 초입에 위치한 맨발공원은 남다른 독특함이 있다. 시원스레 물이 뿜어져 나오는 물놀이장은 일반분수와는 달리 외벽이 없어 물장구치고 놀기에 제격이다. 또한 공원을 동그랗게 감싸며 설치된 맨발산책로는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관악산 입구 벚꽃 길
여의도 윤중로 만큼은 아니어도 관악구에서도 대규모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관악산 입구이다. 벚꽃은 관악산 입구에서부터 호수공원까지 심어져 있으며, 4월 중순부터는 관악산 관문을 지나 야생화동산과 산 전체를 뒤덮는 철쭉이 진풍경을 연출한다.

▲친수 공간
관악구에서 관악산 계곡을 좀더 가까이에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계곡 변에 목재로 만든 친수공간을 만들었다. 노약자들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목재 펜스가 계곡을 따라 평평한 길로 설치돼 있는데 길이만 약 1km나 된다.

▲농촌체험장
친수공간이 끝나는 즈음에 관악구에서 만든 ‘농촌체험장’이 등산객을 맞는다. 원두막 등이 설치돼 등산객 누구나 편히 쉴 수 있으며 아주까리, 밭벼, 메밀 등 옛날 시골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또한 농작물에는 종류별 표찰은 물론 안내책자가 구비돼 있어 방문자들이 손쉽게 농촌체험 학습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악산 호수공원
관악산 제1광장에는 호수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관악산 호수는 관악산을 닮아 사시사철 변화무쌍하다. 봄에는 개나리를 닮아 노란색이 되고 여름에 푸른색으로 또 가을엔 불타는 주황색으로 바뀐다.

▲말끔한 등산로
관악산이 가족 등반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또 다른 이유로 말끔한 등산로에 있다. 각 등산로마다 산석포장 및 목재 데크, 징검 다리, 로프펜스 등이 깨끗하게 정비돼 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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