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37%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7 17: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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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됐다’공시건수 올해들어 기업 인수합병(M&A)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최대주주 변경 건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17일 올해 개장부터 4월13일 현재까지 최대주주를 변경했다고 공시한 건수는 총 37건으로 전년 동기 27건에 비해 37%늘어났다고 밝혔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의 수는 총 30개사로 전년보다 66.7%늘어났다. 이 중 케드콤은 최대주주가 3회 변경됐고, 고제· 대우부품·신호제지·케이피앤엘·큐엔텍코리아는 2회 변경되는 등 경영권 쟁탈이 심화됐다.

최대주주의 변경사유는 장내외매매로 인한 지분율 변동이 전체의 70%인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경우는 지난해 1건에서 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대우부품은 채권금융기관이 M&A에 따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쌍용화재는 태광산업이 인수하는 과정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KDS, 신우, 큐엔텍코리아는 경영권 확보 및 방어를 위해 실시했다.

KRX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업들이 경영권 쟁탈과정에서 주주를 먼저 고려하지 않고 제3자배정을 통한 경영권 확보에 주력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와함께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8.0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최대주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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