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순이익 26% 늘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6 17: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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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등 직격탄 맞아 1분기 매출 소폭 감소 삼성전자가 연초의 급격한 환율 하락 및 주요 제품들의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26%씩 성장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은 13조9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약 10%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조6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해외법인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1조8800억원을 달성했다.

14일 삼성전자가 밝힌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 부문은 1분기 중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낸드플래시 가격하락과 급격한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 4조3300억원, 영업이익 1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D램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DR2 D램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이루고 모바일·그래픽용 차별화 D램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이익률을 개선했다.

2분기에는 DDR2 D램의 생산비중이 대폭 증가하고 모바일 및 그래픽 D램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1분기에 이어 D램이 매출 및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고용량 메모리카드와 동영상, 게임 등의 복합기능을 채택한 디지털 신제품의 낸드 플래시 수요가 증가하는 등 1분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요 견인 효과가 나타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 부문은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총 2900만대를 판매해, 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하지만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및 판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등의 감소로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4600억원을 기록, 10%대의 영업이익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2분기에는 200만화소 이상의 고기능 슬림폰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차세대 3G폰인 HSDPA폰 등과 같은 프리미엄 휴대폰 제품군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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