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무조사 여파 론스타 자회사들 적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2 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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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외환은행 거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론스타 자회사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의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론스타의 자회사로 위탁 자산의 관리·처분·자문을 맡는 허드슨 어드바이저 코리아는 지난해 45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지만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따라 법인세 62억원을 내게 되면서 적자로 뒤집힌 것. 2004년 허드슨은 1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허드슨은 론스타 펀드로부터 외화차입금 43억원을 빌린 것을 비롯해 론스타의 자금을 이용해 투자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고 매각,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4월 허드슨은 2002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법인세 신고에 대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고
2000~2004년까지의 법인세, 주민세, 부가가치세 등 60억여원의 세금을 추징받았다. 당시 세무조사를 받았던 회사는 론스타의 또다른 자회사인 론스타 코리아 어드바이저를 포함, 두곳이었다. 허드슨측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심판청구 등 이의절차를 진행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매해 이익을 거의 전액 대주주인 허드슨 LLC(Hudson Advisors, LLC.)에 배당금으로 지급하던 것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 회계법인의 회계사는 “수익에 대해서 배당금을 지급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최고 700% 이상까지의 배당률을 기록한 것은 기업을 계속 경영하기보다는 이익을 해외로 송금하는데 주력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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