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獨 아그파포토 코팅제품 연구·생산설비 인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2 1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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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지난해 파산한 독일 아그파포토의 필름생산 부문을 인수했다.
효성은 12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아그파포토의 자산 중 기능성 필름과 코팅제품에 대한 연구 및 생산설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그파포토 채권단도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아그파 필름 생산공장을 효성에게 매각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그파포토는 모기업인 아그파-게바트 그룹에서 필름생산 등 소비자영상사업부가 지난 2004년 11월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아그파포토는 1889년 세계 최초로 흑백 필름을 개발했고 이어 1936년에는 역시 세계 최초로 컬러 필름을 판매하면서 카메라 필름 시장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지난 2001년에는 사상 최고의 필름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디지털카메라로 대변되는 디지털 물결에 휩쓸려 매출이 급감, 지난해 5월 결국 파산했다.

아그파포토 레버쿠젠 필름 공장은 효성의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최근 50명에 인력 선발 작업에 나섰으며 올해 연말까지 인력을 70명으로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측은 인수 가격은 대외비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독일 내 생산과 판매를 담당할 현지 법인 옵코(Opco)를 자본금 57억원에 신설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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