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C&C와 투명한 거래관계 유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06 2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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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재벌 문제성주식거래 언급에 반박 참여연대가 6일 국내 ‘38개 재벌 총수일가의 주식거래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재벌의 경우 계열사 열개 중 네 곳이 ‘회사기회편취’ ‘부당주식거래’ ‘지원성 거래’ 등 이른바 ‘문제성 거래’를 통해 총수일가가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것(관련기사 15면)과 관련해 신세계와 SK그룹이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신세계는 이날 ‘참여연대 보도자료에 대한 신세계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광주신세계는 당시 지역이 현지 법인화를 강력히 요구해 부득이하게 별도 현지 법인으로 설립된 것”이라며 “자본금 잠식 상태의 기업에 투자할 마땅한 인수 희망자를 찾지 못해 신세계의 특수 관계인인 정용진 부사장에게 전액 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당시 사회적 여론과 정부의 정책방향은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살아남는 폐단을 방지하고 기업을 위해서는 대주주의 사재를 털어서라도 살려야 된다’는 것이었다”며 “결국 광주신세계의 증자에 신세계가 실권하고 정용진 부사장이 참여하게 된 당시의 상황은 신세계가 증자에 참여함으로써 부담하게 될 리스크를 특수 관계인이 부담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유망한 사업기회를 지배주주가 편취하고 편법적인 부의 상속이 이뤄진 사례라고 지적한 참여연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한편 SK그룹은 “SK C&C와 투명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 관계에서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또 최태원 회장이 SK C&C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 배경도 청산해야할 상황에 놓은 회사의 기술력이 아까워 개인 자금을 투자해 지분을 인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과거 제2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대한텔레콤을 설립했지만 당시 정부의 반대로 사업권을 1992년 반납하게 돼 청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최태원 회장은 당시 정보기술(IT) 전문성이 있는 업체를 청산하기 아쉬워 직접 지분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실행해 옮겨 SK C&C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SK는 “이후 SK C&C는 1990년대 중반부터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IT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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