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이사 보수 ‘실적 연동형’으로 바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06 20:17: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세계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의 보수를 실적과 연동시키기로 했다.

코카콜라는 5일(현지시간) 종전까지 현금과 주식으로 17만5000달러를 일괄적으로 주던 이사의 보수를 실적 연동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사들이 매년 17만5000달러의 스톡 그랜트를 회사측으로부터 받되, 주당순이익(EPS) 8% 이상을 충족해야만 3년 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12만5000달러의 보수를 주식(7만5000달러)과 현금(5만달러)으로 지급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8%의 EPS 목표를 맞추지 못할 경우 이사들은 보수를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네빌 이스델 코카콜라 최고 경영자는 “이런 올인 전략은 주주와 회사 이사진이 이해 관계를 공유하도록 해 회사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워런 버핏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 주식 8.4%를 갖고 있는 대주주이며 버핏은 코카콜라의 등기 이사를 17년 동안 맡아 왔다.

오는 19일 코카콜라 이사회를 떠나는 버핏은 “이런 노력은 코카콜라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