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건설경기 회복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04 19: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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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액 전년동기比 22.2%나 늘어 올해들어 건설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 2월 건설경기 지표를 분석한 결과 건설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22.2% 늘어난 4조5000여억원으로, 1월(10.9%)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세(1~2월 누계 15.5%)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민간부문이 소폭의 감소세(-4.7%)를 기록했지만 1월 중 감소세를 보인 공공부문은 올 물량을 본격 발주하면서 144.5% 가량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6.4%)에 비해 토목부문(78.7%) 수주액의 증가세가 컸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공공부문(-12.0%)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19.4%)이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 10.2%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12.2%)과 건축부문(6.4%)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건축허가면적도 재개발 등의 물량이 이어지면서 지난 2004년 12월(33.4%)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32.3% 정도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감소(-11.6%)한 반면 지방에서는 호조세(65.7%)를 띄었다. 주거용(78.6%)과 공업용(40.8%)의 증가폭이 컸다.

2월 주택건설실적은 2만9000호로 65.3% 늘었다. 2월까지 누계는 5만900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증가했다.

건교부 손태락 건설경제팀장은 “1, 2월의 단기 지표만으로 건설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경기선행지표인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가격 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 ABS발행 등으로 SOC 투자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택건설을 확대하는 등 건설경기 진작을 위한 대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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