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IT와 글로벌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역량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미래 유비쿼터스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합병을 전격 결정했다.
양사는 오는 5월22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6월 말 새로운 통합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번 합병의 주체는 코오롱정보통신이며 합병 회사의 사명은 오는 5월 초 결정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코오롱인터내셔널 보통주 1주당 코오롱정보통신 보통주 1.0146828주를 교부한다. 또 코오롱인터내셔널 우선주 1주당 코오롱정보통신의보통주 0.7868852주를 교부한다.
합병회사는 코오롱정보통신의 IT와 코오롱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분야의 맨파워 및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회사는 국내·외 네트워크 거점 확장을 통한 신시장, 신사업을 창출하고 향후 신 성장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 새로운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양사의 조직 자원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IT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 미래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선도한다는 합병 전략을 적극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합병회사는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달성한다는 성장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매출 5000억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2008년에는 매출 8000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 등을 순차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또 질적인 측면에서도 올해 자산 1800억원과 부채비율 117%, 2008년 자산 2990억원과 부채비율 99%로 견실한 성장을 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계열사의 이 같은 합병계획은 지난 1월 발표한 그룹의 중장기 비전인 ‘빅스텝 2010(Big Step 2010)’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코오롱그룹은 당시 첨단소재, 화학·바이오, 건설·서비스의 전략사업군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미래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합병은 그룹의 성장 및 목표달성을 위해 사업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합병의 주체가 되는 코오롱정보통신은 지난 1990년 7월 설립된 종합 IT 서비스 회사로 미래 전략 중점 사업으로 유비쿼터스 분야를 선정하고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1127억원, 영업손실 55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현재 자산총계는 1112억원이며, 부채총계는 444억원이다. 또 코오롱인터내셔널은 지난 2001년 12월 코오롱상사의 분할로 설립됐으며 뉴욕, 런던, 상하이, 오사카 등 해외 13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액 3379억원, 영업이익 9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28억원, 부채총계는 538억원이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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