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성남시와 10개 민간 공급업체에 따르면 양측은 민간분양과 민간임대단지의 청약을 4월3일부터 시작하기 위해 27일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업체들이 가산비용 등을 과다책정했다며 민간분양단지의 분양가를 평당 40만~100만원 가량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또 민간임대단지 역시 업체들이 책정한 월 임대료를 더 내리라고 통보해 놓고 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대한주택공사가 책정한 분양가와는 근본적으로 산정 기준 자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3월 판교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 한 관계자는 “주공의 분양가 산정내역에서 가산비용에 하자나 분양보증수수료, 택지 사용기간 동안의 이자, 제세공과금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업체는 가산비용에 주공과는 달리 이들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에 단순히 분양가를 비슷하게 맞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성남시와 업체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27일 협의가 재개되더라도 타결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측은 지난 23일 분양승인 보류 결정이후 24일 협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현재 민간임대단지 공급업체 4개사 중 2개 업체는 성남시의 요구를 수용한 상태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장현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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