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업의 수익 중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상위 10개사의 매출비중은 줄었지만, 수익비중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에 당기순이익이 집중된 가운데, 기계부문의 업종지수가 연평균 34.7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통신지수가 연평균 15.68%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밝힌 ‘12월 결산법인 실적변동과 주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12월 결산법인 328개사의 영업실적 중 상위 10개사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55.55%에서 51.43%대로 소폭 줄었으나, 이들이 차지하는 당기순이익 비중은 40.5%에서 65.8%로 꾸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상위 10대기업들이 거둔 매출액은 138조9580억원으로 비중은 전체의 51.43%에 불과했으나, 영업이익은 15조4790억원으로 69.13%, 당기순이익은 14조7320억원으로 65.8%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기업은 연도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지만,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할 때 삼성전자·포스코·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삼성SDI·현대모비스 6개사가 매년 톱10에 진입했다.
업종별로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평균 당기순이익 비중을 살펴본 결과, 전기전자 41.35%, 철강금속 17.19%, 운수장비 14.84%, 화학이 11.63%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10%이하를 나타내는 등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연도별로 비교할 때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지난 2000년 66.61%에서 지난해 3분기 24.85%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고, 철강금속은 14.28%에서 24.5%로 화학업종은 6.5%에서 18.1%로 상승하면서 격차를 좁혔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볼 때, 6년동안 코스피 지수는 연평균 11.78%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기계업종은 연평균 34.7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반면 통신업은 연평균 15.68%로 꾸준히 하락했다.
운수장비업 지수가 33.65% 상승해 두번째로 높았으며 종이목재·전기가스·서비스업·섬유 의복·통신업 등 5개 업종은 코스피 지수 상승률 11.78%를 밑돌았다.
한편 2004사업연도를 기준으로 매출액이 5년 연속 증가한 회사는 68개사, 영업이익이 5년 연속 증가한 회사는 4개사, 당기순이익이 5년 연속 증가한 회사는 13개사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5년 연속 성장한 회사 중 현대모비스의 주가상승률이 5년전에 비해 1507%로 가장 높았고 오뚜기 612%, 현대자동차 440%, 계룡건설산업 356%, 한일건설 267%로 뒤를 이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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