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아파트 경매시장 뜨겁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15 19:30: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쟁률 9.1로 21개월만에 최고 아파트값 상승세에 이어 아파트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이 달 중 강남 아파트 경매의 평균 경쟁률이 9.1대 1을 넘어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남 빅3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와 응찰자를 분석한 결과 전달대비 낙찰가율과 평균 응찰자수가 크게 상승했다.

낙찰가율(감정가대비 낙찰가)은 지난달 72.9%에서 85.1%으로 12.2% 높아졌고 평균 응찰자수도 5.2명에서 9.1명으로 올라갔다. 이 수치는 지난 2003년 5월 12.57명을 기록한 이후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뚜렸해 서울지역의 경우 낙찰가율 86.6%로 지난 1~2월에 79%대를 기록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수도 6.7명으로 2005년 2월 6.78명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지난해 이맘때의 상승세를 회복했다. 수도권도 낙찰가율 83%, 평균 응찰자수 6.2명으로 전달 79.4%, 5.8명보다 높아졌다.

지지옥션 강 은 팀장은 “최근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 아파트 시세가 들썩이고 판교, 지방선거, 전세값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조되고 있다”며 “8.31 대책 이후 숨 죽이던 투자자들이 향후 추가 상승을 예상, 경매로 싼 물건을 선점하려고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