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15일 “박 부회장의 이사후보 사퇴 결정이 향후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의 투명성·책임성 확립에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두산그룹이 이미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 계열사의 독립경영, 책임성 강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길 밖에 없다”며 “박 부회장의 이사 후보 사퇴 후에도 두산그룹이 스스로 밝힌 지배구조개선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같은 발표에 앞서 두산그룹은 14일 박용만 ㈜두산 부회장이 사내이사 불취임 의사를 표시해 이사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당초 ㈜두산은 오는 1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박 부회장의 사내이사를 승인받을 예정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참여연대의 주총 참여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며 “지배구조개선과 비상경영위원회에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내에 박 부회장의 입장이나 역할 등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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