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삼성, LG 등 10대 그룹(2004년 매출 기준)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밝힌 8개 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2만11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만600명보다 2.4% 늘어난 수치로 여기에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2개 그룹이 전년 수준만큼 채용을 진행할 경우 10대 그룹의 채용규모는 최소한 2만37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를 기업별로 세분화 해 보면
▲삼성그룹=삼성은 상반기에 공채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2400명)보다 많은 3000명 이상의 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하반기 공채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채용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삼성그룹의 연간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83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그룹=지난해(900명)보다 100명 가량 더 많은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오는 4~5월, 9~10월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상·하반기 채용규모는 각각 350명과 650명 등 총 10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LG그룹=올해 상반기에는 3400명, 하반기에는 3100명을 뽑을 예정에 있어 지난해(6200명)보다 4.8%(300명) 늘어난 6500명의 대졸 신규 인력이 충원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지난해 1400여명보다 100명 정도가 많은 1500명 정도의 신규직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아직 구체적인 채용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사업영역 확장 추세에 따라 대졸 신입 채용 규모도 전년(600명)보다 소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지난해 상반기 600명, 하반기 800명 등 총 1400여명을 뽑은 현대차그룹도 올해 전년수준으로 신규직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화그룹과 CJ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각각 800명, 1000명을 올해 새로 채용할 계획이며 롯데그룹과 SK그룹은 아직 채용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조사와 관련, 인크루트 한 관계자는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의 변화된 채용방식에 대한 사전 정보를 수집해 이에 맞는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이어 “최근 각 기업들이 자사에 맞는 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추세라 채용규모가 늘었다고 하더라도 취업준비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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