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생보사들 주식 투자비중 7%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06 2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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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85%보다 높아 국내 대형생명보험사들의 주식투자 비중이 미국시장의 생명보험사들보다 높아 자산운용수익률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에 따르면 2005 회계연도 3/4분기 생보사들의 자산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형생보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주식투자 비중을 높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형 생보사와 외국계 생보사들은 전체 운용자산 중 주식투자비중이 2% 내외의 미미한 수준인데 비해 대형생보사들은 5%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사들은 지난 2002 회계연도에는 주식투자비중이 5%대였으나, 2005회계연도 3분기에는 7%대로 늘어났다. 이는 미국의 생보사들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2004년 기준으로 미국 생보사들의 주식투자비중은 3.85%에 불과하다. 국내 대형사들보다 더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보험연구소 최영목 부연구위원은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은 안정성을 기본으로 하되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산운용을 변화시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볼때 대형사들이 주식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험회사 그룹별로 자산구성을 비교하면 외국사는 채권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국내사들은 상대적으로 대출채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포트폴리오를 보면 대형사와 외국사는 상대적으로 국공채와 특수채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반면 국내 중소형사는 회사채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았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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