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01 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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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차 수리비 천차만별 자동차 보험료는 같은수준 동급의 자동차가 사고나 고장이 났을 경우 수리비는 천차만별이지만 자동차 보험료는 거의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일부 보험가입자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리비가 많이 드는 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경우 수리비가 적게 드는 차의 운전자와 비슷한 보험료를 내는 등 불이익을 당했기 때문이다.

1일 보험개발원의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개년(FY2002~FY2004)동안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로 지급된 차량의 평균수리비를 조사한 결과 모델에 따라 최저 5%에서 최고 73%까지 수리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형의 경우 체어맨은 동급인 오피러스보다 46%나 수리비가 더 드는 것으로 분석됐고 뉴에쿠스도 오피러스보다 수리비가 37%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00cc 미만의 경차중에서는 모닝이 76만6000원으로 가장 낮은 마티즈II(68만4000원)보다 12.1% 높았고 소형차(1000cc 이상~1300cc 미만) 중에서는 클릭이 74만8000원으로 가장 낮은 리오SF(71만원)보다 5.3% 높았다.

준중형급(1300cc 이상~1500cc 미만)의 경우는 쎄라토가 79만9000원으로, 가장 낮은 아반떼XD(75만8000)보다 5.4% 가량 수리비가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형급(1500cc 이상~2000cc 미만) 중에서는 뉴NF소타나(88만8000원)가 뉴옵티마(80만2000원)보다 10.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형급(2000cc 이상~2500cc 미만)인 그랜져XG의 수리비는 95만원으로, 90만9000원인 SM7보다 4.5%높았다.

최상태 자동차기술연구소장은 “최대한 객관성을 띠기 위해 2002년 이후 연식 중에서 사고 건수가 500건 이상 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수리비를 냈다”며 “앞 범퍼, 뒷 범퍼 등 차량 부위별 수리비도 축척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당국과 보험개발원은 공청회를 통해 차명모델별 자동차보험료 차등화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시행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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