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삼성전자가 개발한 D램 중 고성능 제품에 속하는 XDR(eXtreme Data Rate)은 초당 9.6GByte, 256Mb GDDR4는 초당 10GByte대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래픽 D램은 PC의 메인 메모리용 D램 대비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고속 D램으로 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모바일 게임기 등에 탑재돼 영상 및 그래픽 데이터를 처리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그래픽 D램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한층 더 실감나는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512Mb GDDR4는 32개의 입출력 핀이 각각 초당 3.2Gb의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칩 하나를 기준으로 볼 때 초당 약 12.8GByte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개발한 256Mb GDDR4(데이터 처리속도: 10GByte/초) 대비 동작 속도를 약 30% 향상시킨 것으로, DVD급 영화 6편(DVD급 영화 1편 용량 약 2GByte) 용량의 데이터를 단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또한 이번 제품은 세계 최초로 최첨단 80나노 공정을 적용한 그래픽 D램이다.
/김재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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