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외사들, 해외로 눈돌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12 18: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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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처방률 공개따라 항생제 시장 축소 예상 전국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률이 공개된 지난 9일 관련 업계는 향후 항생제 시장과 개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항생제 처방률이 공개된 이상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병원들이 항생제 처방을 최대한 줄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항생제 시장의 축소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현 시점에서 개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시장에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는 해당 제약사들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면 영향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항생제 시장에서는 내수를 기반으로 한 일성제약과 건일제약, 일동제약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을 주 타깃으로 하는 한미나 중외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성장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라며 “그러나 해외 시장은 항생제 처방이 우리처럼 심각한 상태에 이르지 않았기에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시장을 겨냥한 한미와 중외의 경우 이번 발표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수 시장에 영향을 받는 업계는 시장 추이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나 해외 시장을 겨냥한 업체의 경우 이번 발표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A제약 항생제 PM은 “항생제 처방에 대한 부담감으로 당분간 처방률 감소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좀 더 경과를 지켜본 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B제약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출시한 지가 얼마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해 생산한 제품이기에 큰 타격이 없을 것 같다”며 “지금 시점에서 대책을 심각하게 고려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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