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외국인 지분율 낮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8 2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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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컨소시엄 구성해 외환은행 인수 8일 국민은행이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을 합병시켜 국민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을 낮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은행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계획’ 문건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에 필요한 자금 중 자체 출자한도를 초과하는 부분은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끌어 들여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문건은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60% 이상의 인수대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혀 컨소시엄으로부터 조달할 자금은 총 인수대금의 40% 이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론스타펀드 지분은 79%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지분의 가격은 시가로 약 7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배제할 경우 약 4조3000억원을 자체 부담하고 나머지 2조9000억원 정도를 컨소시엄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컨소시엄 구성 계획에서는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를 최대한 참여시켜 외국인 지분율을 축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분 인수 후에는 외환은행 주식을 국민은행 주식으로 전환하고 약 1년간의 통합준비과정을 거쳐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을 합병시켜 외국인 지분율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 과정을 거치면 현재 85%가 넘는 외국인 지분율이 77%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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