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열연제품 재질불량 ‘제로’ 도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8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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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이구택)가 열연제품의 품질보증 수준을 향상시킨 시스템을 개발, 재질 불량 ‘제로(ZERO)’에 도전한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철판의 전체 길이에 걸쳐 재질보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품질검사는 동일한 조건으로 생산된 제품들 가운데 일부를 샘플링한 다음 코일 끝단부를 측정한 결과로 전체 재질을 판정해 왔다. 이에 따라 시험채취하지 않은 코일이나 끝단부가 아닌 부위의 불량은 발견하기 어려웠던게 사실.

포항제철소가 이번에 새로 구축한 재질보증 시스템은 제강과 열연공정에서 발생되는 각 코일별 조업 데이타를 전체 길이 모두에 대해 실시간으로 분석, 재질예측치를 계산해준다. 이 값을 바탕으로 고객요구수준을 만족하는지 판정한 다음 불량이 예상될 경우에는 그 부위를 잘라내고 제품을 출하하게 된다.

따라서 포스코는 고객사에 공급되는 제품의 품질편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사가 느끼는 체감 품질 또한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표준모델로 해 타 공장과 광양제철소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라며 “적용범위 또한 탄소강을 비롯해 합금강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로 지속 발전시켜 품질 보증 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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