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빨간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7 2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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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CBSI 70.1 기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나빠지고 있다. 특히 전체 건설경기를 지탱해 온 대형건설업체들의 부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70.1을 기록, 전달(76.1)에 비해 6.0 포인트 떨어졌다.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한 달전보다 20.0 포인트 하락한 80.0에 머물렀다. 중견업체 역시 전달에 비해 8.8 포인트 떨어진 70.6에 그쳤다. 중소업체는 같은 기간 13.6 포인트 상승한 58.0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가장 낮은 체감경기를 보였다. 대형업체들의 경우 전달 물량 증가에 대한 통계적 반응과 혹한기라는 계절적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연구원은 풀이했다.

2월 전망치 역시 대형업체는 60.0에 그쳐 경기 불안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중견업체(73.5)와 중소업체(77.6)의 다소 회복된 예상으로 전체적으로는 1월과 비슷한 70.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도 서울업체가 79.3으로, 전달에 비해 8.1 포인트 하락한 반면 지방업체는 18.5 포인트 상승한 57.3을 나타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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