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건설공사계약액 전년동월比 16.9% 줄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2 1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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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건설공사계약액이 전월대비 크게 감소함에 따라 건설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가 발표한 건설수주동향에 따르면 12월중 건설공사계약액이 14조7407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 37.8% 감소했던 10월 건설공사계약액이 11월 0.3% 증가하면서 전년수준을 유지했으나 불과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발주부문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공공부문 18.0%, 민간부문 16.0%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8.31대책으로 인해 민간부문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공공부문의 투자부진이 겹쳐진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건설공사계약액의 누계실적은 99조3840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나 2003년에 비해서는 3.0% 감소했다.

건축허가면적과 착공면적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허가면적은 12월 중 전년동월에 비해 8.0% 감소했으며 연간 누계로는 5.1% 줄었다.

착공면적은 12월에 12.7% 감소, 연간 누계로는 7.8% 줄어 주요 건설경기 지표인 건설공사계약액,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 모두 침체 양상을 보였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8.31조치가 집값은 잡지 못하고 건설투자만 위축시켜 경기회복을 더디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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