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964원으로 곤두박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31 2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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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네고등으로 수급이 공급우위로 이어가 하락세 원/달러환율이 이틀만에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 주말보다 6.2원 내린 96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달러환율이 117.6엔으로 급등한 영향을 받으며 972.0원에 상승출발한 뒤 9시3분 975.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이 전무한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분과 업체네고 등으로 수급이 공급우위를 이어가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970원선이 무너져도 개입이 없자 은행권 롱플레이가 포기했으며 실질적인 노비드 상태에서 1시45분 962.7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시장 자율을 용인할 경우 950원대로 직행이 불가피한 상황이 처하자 당국은 마지못해 개입에 나섰다.

1시57분 967.2원으로 반등하자 매도기회 포착을 놓쳤던 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던지면서 2시15분 965.3원으로 밀렸다.

이왕지사 개입에 나서면서 실탄 소모를 작정한 이상 당국도 발을 뺄 수 없었다. 장마감까지 반복적인 개입을 통해 저점경신을 막는데 주력했으나 막판 964.5원까지 되밀림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도 3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8일 연속 주식순매수 행진을 펼쳤다.

글로벌달러 강세반전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개입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과연 2월 들어 새로운 실탄 충전을 받는 당국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체의 한 딜러는 “내일부터 실시간 환율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당국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크다”면서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재개할 경우 또다시 총알부족을 호소하지나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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