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수지 흑자 전년보다 40% 급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6 20: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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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05년중 국제수지동향’ 발표 여행 등 서비스수지 적자 급증과 상품수지 흑자 감소로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서비스 및 여행수지가 각각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고 해외 배당금 증가로 소득수지도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자본수지도 증권투자수지가 유출초로 돌아서면서 유입초과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281억7000만달러에서 116억2000만달러(41%) 줄어든 16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가 41억달러 감소하고 서비수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대비 50억5000만달러 급증한 영향이다. 상품수지는 두자리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흑자폭은 전년 375억7000만달러에서 334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지난해 서비스 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되고 여행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30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80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적자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전년 62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96억5000만달러로 적자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여행 유학 경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운수수지 흑자는 전년 48억7000만달러보다 9억6000만달러 줄어든 39억2000만달러, 기타서비스 수지는 전년보다 7억2000만달러 늘어난 7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소득수지도 대외 배당금 증가로 인해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소득수지는 전년 10억8000만달러 흑자였으나 지난해에는 13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외 배당금은 지난 2004년 33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56억3000만달러 적자로 적자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전년과 비슷한 25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수지도 증권투자수지가 큰 폭의 유출초로 돌아섬에 따라 유입초과 규모가 4억9000만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

자본수지는 지난 2004년에는 76억달러에 달했다.
증권투자가 전년 86억2000만달러 유입초에서 지난해에는 13억2000만달러 유출초로 돌아섰고 직접투자도 전년 45억9000만달러 유입초에서 지난해에는 3000만달러 수준으로 유입 초과 규모가 급감했다.

대신 기타투자는 전년 38억6000만달러 유출초에서 지난해에는 41억달러 유입초로 돌아섰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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