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값 평당 128만원 더 비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3 2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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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도시硏, 아파트단지 260곳 분석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에 비해 매매가격은 평당 128만원, 전세가격은 68만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23일 국토도시연구원이 안양, 성남, 고양, 용인, 부천 등 수도권 5개 도시내 공공택지개발지구와 인근 민간개발 아파트단지 260곳, 621개 표본을 대상으로 아파트가격 및 주거환경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성남시로 분당의 아파트 매매가는 주변 민간아파트에 비해 평당 380만원 이나 높았고 전세가격도 평당 91만원 비쌌다.

안양시의 경우 평촌의 아파트가 주변에 비해 매매가격은 평당 102만원, 전세가격은 90만원 정도 높았다.

가장 차이가 적은 곳은 고양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신도시 아파트는 주변 민간아파트 매매가에 비해 평당 62만원, 전세가격은 55만원 정도만 비쌌다.

반면 용인시는 민간이 개발한 아파트지구의 가격이 더 비싸 눈길을 끌었다. 용인수지1, 2지구 택지지구 아파트와 인근 아파트를 비교한 결과 매매가는 인근 민간개발아파트가 평당 14만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수지1, 2지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택지지구 규모가 적고 오래전에 개발된 반면 인근의 성복리·상현리 등의 민간개발아파트는 대형평수 위주의 신규 고급아파트가 대단지를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순한 아파트 가격외에 편의시설 정도와 단지주변 여건 등 주거 환경요인을 첨가해 비교 분석했을 때는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요인을 추가 했을 때 공공택지지구내 아파트 매매가는 추가로 평당 122만8000원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도시 중 분당의 경우 외부 요인을 추가했을 때 매매가격은 주변 민간아파트 보다 평당 765만원 정도 더 비싸 5개 도시 중 주거 요인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국토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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