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24조8천억 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2 2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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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구개발 투자·인력계획에 국내 기업들이 올해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진)는 ‘2006년도 연구개발 투자 및 인력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 기업들은 연구개발비로 지난해 대비 16.4% 증가한 24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연구소 수는 1만1810개로 2004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연구원 수는 15만9201명으로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5년 8월 말 기준 전체 기업연구소를 모집단으로 표본기업을 설계해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3% 수준이다.

산기잔의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은 지난해의 R&D 투자액인 21조3000억원(잠정치)에 비해 16.4%(3조5000억원) 증가한 24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2.52%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년대비 14.8% 증가한 19조1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은 5조7000억원을 투자해 전년대비 22.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2조7000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고, 기계·소재 6조원, 화학·섬유 2조2000억원, 사업서비스업 1조20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가율은 사업서비스업이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설업(7.4%)을 제외한 전산업이 1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연구개발비 집중도는 2005년에 비해 다소 완화되겠지만 완화폭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 5개사가 총 연구개발비의 43.6%, 상위 10개사가 50.7%, 상위 20개사가 56.5%를 투자할 전망이다. 2005년의 경우, 상위 5개사가 43.9%, 상위 10개사가 51%, 상위 20개사가 56.8%를 투자했다.

기업연구소의 경우 2005년말 기준 1만1810개로 전년대비 15%(1540개) 증가했다. 증가율도 2003년 1.1%(105개), 2004년 4.7%(460개)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특히 2005년도 증가한 연구소 중 97.9%(1507개사)가 중소기업 계열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의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18.5% 증가한 15만9201명으로 조사됐다. 증가율도 2003년 5.0%, 2004년 8.3%에 비해 급격히 상승했다.

연구원 중 대기업 소속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9만2664명으로 추정되며, 중소기업은 22.3% 증가한 6만6537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구원 신규채용 규모는 2만5234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중소기업의 신규채용은 1만6178명으로 대기업의 9056명에 비해 7000명 이상 많았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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