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지분 매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9 2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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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진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사장이 장흥순 전 벤처협회장 구하기 차원에서 투자했던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지분을 4개월만에 매각한다. 매각대금은 140억원으로 4개월전 인수가 127억원보다 10% 정도 많은 금액이다.

백 사장은 터보테크의 분식회계로 어려움에 처했던 장흥순 회장을 구하는데 앞장섰다는 명분과 단기간에 13억원에 달하는 차익까지 실현했다. 꿩먹고 알먹는 제대로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백 사장이 대표로 있는 이노츠는 2005년9월 인수했던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지분 35.85%를 140억원에 베어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노츠는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에 따른 자금확보를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며 지분매각으로 유입된 자금은 LJ필름 인수대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츠 정회진 이사는 “당초 모기업인 한글과컴퓨터로부터 차입해 인수대금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자산을 파는 쪽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자산 매각으로 인해 한컴으로부터의 차입금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이어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업계로의 진출을 결정한 만큼 이에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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