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로 수출목표 하락 없을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8 2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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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서 밝혀 이해찬 국무총리는 18일 “올해는 대략 수출이 3000억달러이 넘을 것으로 본다”며 “환율 절상으로 장애가 있지만 (국내 제품이) 가격경쟁력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출목표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 참석, 기조강연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는 지나 경제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정치적으로도 민주화가 실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제부터 기업은 스스로 경쟁력만 가지면 된다”고 전제한 뒤 “정책도 공론화되고 있어 특혜도 없고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개선할 분야는 남북관계”라고 이어갔다.

이 총리는 “남북관계가 발전하면 경제로까지 갈 수 있다”며 “6자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하면 안보환경도 좋아지고 경제효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한 “국민연금이 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돼 노후생활을 스스로 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소비도 위축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며 “이같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제도로서 사회안전망, 사회복지 안정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양극화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는 못해도 이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인간으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외환관리 입장에서 볼 때 2000억불 이상 외환을 보유하고 있어 원화절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외국에 나가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이자 도약의 시점이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정보가 약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규황 국제경영원장, 강덕수 STX그룹회장, 박영구 금호전기 부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등 300여명의 국내 기업과 주한 외국인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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