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홍보회사 전락” 맹비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6 2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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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 “고금리 영업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16일 “금융감독원이 ‘서민 맞춤 대출 안내 서비스’를 진행 중인 모 대출사이트의 설날 무료 이벤트 홍보에 나섰다”며 “고금리 금융기관의 홍보회사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고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선근)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금감원이 서민 금융회사들로부터 대출을 받고 싶은 사람은 17일~27일까지 서민 맞춤 대출 안내 서비스를 신용정보조회 수수료 3000원을 내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해 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특히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대부업체, 저축은행 등은 대부분 제1금융기관에서 제외된 서민들을 위주로 연 최고 66%의 고금리 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금감원이 이러한 실정을 외면한 채 이 사이트의 설날 이벤트까지 홍보하고 나섬으로써, 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기관이 자신들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운동본부는 또 “금융계에 만연하던 낙하산 인사 자리가 점차 부족해져서 이제 고금리업체에라도 낙하산을 타고 내려가려고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금리 육성정책을 펴는 것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비꼬았다.

운동본부는 이밖에 “금감원이 고금리를 합리화하는 대신 실질적인 서민 금융이용자 보호를 위해 등록 대부업자의 이자율 최고한도를 옛 이자제한법 수준인 연 40%로 제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민노당ㅇ의 대부업법 개정안의 통과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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