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현재 심의중인 장기지구내 반도·남흥·EG·제일 등 1차 예정 물량 4개 단지, 1417가구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이달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단지는 내달 중 분양승인을 받고 오는 3월3일 모델하우스 개관에 이어 같은 달 10일 전후에 동시분양을 통해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사업장은 38, 46평형 448가구를 공급하는 반도건설의 ‘반도보라빌’을 비롯해 42평형 315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남흥건설의 ‘더원’(The1), 34평형 290가구 규모인 EG건설의 ‘더원’(The1), 34평형 364가구인 제일건설의 ‘풍경채’ 등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EG건설과 제일건설은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며 분양권 전매는 5년간 금지된다. 전용 25.7평 초과분인 반도건설과 남흥건설은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 규정상 공공택지내 전용 25.7평 초과인 경우 오는 2월23일 이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면 원가연동제를 적용받지만, 이들 단지는 지난해 11월 신청한 상태여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이들 전용 25.7평 초과 물량을 분양받는 경우 별도의 채권입찰제가 필요없어 초기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평당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 공급된 고촌면 신곡리 ‘현대아파트’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고촌의 경우 장기지구에 비해 서울과 훨씬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지구의 분양가가 (고촌보다)싸게 책정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반도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책정은 김포시의 제안을 따라야 하지만 예상보다 낮을 경우 마감재 수준 등을 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중대형 평형은 전매제한이 아예 없고 전용 25.7평 이하도 제한기간이 5년에 불과해 지역내 수요나 갈아타기를 원하는 경우 선별적인 청약에 나서도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에서 실수요를 병행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오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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