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불황 R&D로 타개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05 2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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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산자부장관, 환경친화적 제품개발에도 적극 힘써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5일 “올해 석유화학산업은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업계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 등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우리 석유화학 산업은 세계 5위의 글로벌 파워를 가진 기간산업으로 차세대 첨단 산업발전을 위한 주춧돌”이라며 “선진 메이저기업과 중동지역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R&D투자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이영일 회장(호남석유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김흥기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종광 한국바스프 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올해 석유화학업계는 최근 공장 신·증설을 끝낸 중동과 신흥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국도 석유화학제품의 자급률을 급속도로 높아지는 등 수급 여건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작년 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는 등 환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에너지다소비업종인 석유화학산업이 떠안아야할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고, 지속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으로 인해 관세장벽이 급속하게 낮아져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 확대와 환경친화적 제품의 개발, ICCA와의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등 우리 기업의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며 FTA 협상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업의 애로해결에 나설 것임을 설명했다.

이영일 회장도 신년사에서 “지난해 석유화학업계가 고유가 지속, 침체된 내수경기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절감과 신제품 개발과 함께 수출증대 노력에 힘입어 사상최초 에틸렌 생산량 600만톤 돌파와 200억달러 수출, 114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주력기간산업으로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에는 국내경기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화학경기의 하강국면,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의 긴축정책 등으로 과거 1~2년과 같은 성장세 지속이 힘든 상황이라 판단되므로 협회와 회원사간의 긴밀한 협력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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