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반도체 수출‘청신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3 16:31: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산업연구원 내년 업종별 전망 국내 전기·전자업계는 고유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06년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경기 뿐 아니라 세계 경기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독일 월드컵, 지상파 DMB 방송 본격화 등 잠재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디지털TV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인도 등 통신기기 신흥지역 수요와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른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산업연구원은 2006년 업종별 전망에서 가전(전년대비 8.3%, 160억 달러)과 통신기기(10.2%, 323억 달러), 반도체(14.7%, 350억 달러) 등의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컴퓨터(전년대비 -10.5%, 127억 달러)는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했다.

가전과 통신기기, 반도체 등의 수출 전망이 밝은 만큼 해외 업체의 견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반도체 1위업체인 인텔은 최근 2건의 대형 제휴를 발표하며 삼성전자 압박에 나섰다. 인텔은 지난 11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손을 잡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별도로 설립하기로 한 데 이어 이달에는 ST마이크로와 휴대폰 단말기에 쓰

이는 노어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 모바일 기기에 대량 소요되는 낸드 플래시 등을 앞세우고 인텔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노골적인 합종연횡을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업계는 이같은 견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설투자 확대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해 미래성장엔진을 개발해 우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