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자영업자 대출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7 1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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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1조2500억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은행권이 자영업자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은 분기 단위로 지난 3/4분기에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 올해 하반기에만 1조2500억원 가량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7일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지난 3/4분기에 559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2004년 3/4분기에 5502억원 늘어난 이후 2004년 4/4분기 -8580억원, 2005년 1/4분기 -854억원, 2/4분기 -2006억원 등 3분기 연속 감소했었다.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는 10월, 11월 들어 더욱 확연해 지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월 중 2123억원 늘어난데 이어 11월 중에는 한달동안에만 4787억원어치가 증가했다.

자영업자 대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11월 중 1조6000억원이 늘어나 전월 2조1000억원 증가에 이어 증가세를 같이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은행들이 움츠렸던 자영업자 대출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 대출도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11월 중 가계 대출도 전월 1조8000억원 증가에서 2조3000억원 증가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1조2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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